제6회 동남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 은상 수상자
- 통합 관리자
- 조회수1217
- 2019-07-05
르엉 부 응우옛 하
무역학과 석사과정
제6회 동남아시아 성균한글백일장 은상 수상자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2기 르엉 부 응우옛 하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성균관백일장에 참여하기로 하는 것을 제일 잘 하였던 결정인 것 같습니다. 다시 돌려보면 제가 떨리면서 2시간동안 열심히 “화해”라는 주제에 대한 글을 쓰는 그날이 1년 전의 일이였습니다. 한 아름다운 봄날에 성균관백일장 공지를 학과 홈페이지에 읽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백일장을 전혀 몰랐던 제가 이 대회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지만 한국학과 교수님들의 조언 말씀과 응원을 받아서 용기내고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그때 상을 받는 꿈이라도 꿈지 못 하였습니다. 그냥 “그래,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고생한 4년의 한국능력이 과연 어느정도 될까?”라고 생각하면서 백일장에 신청하였습니다. 봄날의 따뜻한 날씨 아래에 백일장을 위하여 열심히 원고를 쓰기 연습하다가 어느 날에 백일장의 당일이 다가왔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때 저의 기분은 모두의 시험 코앞의 기분과 다름이 없습니다. 긴장도 하고 걱정도 하고 그리고 신기하게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러한 감정들이 합쳐서 폭발한 순간이 바로 주제가 알려지는 순간이었죠, 그년의 주제는 “화해”였습니다. “재미있네!” “쓸 것이 많겠네”라고 생각하였지만 막상 써보니 그리 쉬운 주제가 아니었습니다. 역시 성균관백일장의 급이라는 것을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다 괜찮을 거야 안 괜찮으면 끝이 아니야”라는 말처럼 드디어 제가 고민 끝에 자기의 경험해 본 이야기로 글을 잘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살아 온 작은 경험이든 큰 경험이든 모든 경험이 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소소한 이야기로 드디어 받았습니다. 저의 이름을 상을 받는 이름으로 불릴 때 정말 이 세상의 모두 복이 저에게 둘려싸는 듯이 무척 가슴이 벅찼습니다. 저는 믿기지도 못하였습니다. “드디어 내가 해냈다” “부모님과 교수님들의 기대 해주신 마음씨를 보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으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꿈꿨던 한국에서 공부하는 소원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이 저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성균관백일장의 모두 교수님들께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한국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인정해 주시고 저의 그 사랑을 확장할 거리를 넓어지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성균관백일장이 주신 장학금 덕분에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그만큼 영광이 없습니다. 성균관대학교가 워낙 좋은 학교라서 공부하는 좋은 환경인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고 재미있는 대회활동들도 적극적으로 해 보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이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자기개발기도 하고 한국어의 사랑도 넓게 퍼지고 싶습니다. 저는 성균관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이 세계무대에서 어디서든 빛나는 인체가 될 것을 자신과 약속을 합니다.
저는 성균관백일장에 참여해서 좋은 인생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이 하지 못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여러분 화이팅!!